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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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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30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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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In My Dream
Work: SANYOUNGLAND
Work: Subway
Work: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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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ing 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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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품 최고..
by 와 at 07/14
정말 작품들 멋지네요....
by RedRabbitz at 06/02
작품 좋습니다
by 한재민 at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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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네메시스
artist statement
 

20070215

한참을 자다가 깨어났다. 안방 침대에서 잠이 들었나 보다. 일어나 보니 안방에 있고 안방 문이 조금 열려있었다.

그 사이로 부엌을 바라본다. 엄마는 씽크대에 부풀어 있는 복어를 앉혀 놓는다. 복어를 요리하기 전에 복어 입에 찹쌀, 인삼, 대추 등 갖은 야채를 집어 넣는다.(사실 집어 넣기 보단 아기에게 먹여주는 모습이다.)
 씽크대에 앉은 살아있는 복어는 무표정으로 받아먹는다. 잘 받아먹던 복어는 뭐가 성질을 건드렸는지 엄마한테 침을 뱉는다.

엄마가 화나서 “어머! 얘 왜 그러니!!”하며 뭐라고 하자 여지껏 먹었던 모든 음식을 토했다. 그것은 센 압력으로 퍼부어졌다. 엄마는 너무 놀라고 화가 난 듯 화장실로 가려고 뒤를 돌았고 그때 복어는 씽크대 옆에 있는 칼을 집었다. ‘엄마가 돌아왔을 때 죽이려는 걸까? 전화를 해야 하나? 소리를 지르면 나도 죽일까? 아니면 엄마가 더 위험해 질까?’하며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에 스쳤고 그저 숨을 죽이고 눈을 질끈 감았다. 잠시 후 눈을 뜨니 복어는 스스로 칼로 목을 그어 자살했다.

20070215

I wake up after a good while of sleep. I guess I fell asleep in the main room. I find myself in the room with the door slightly opened. I peep in through an opening left by a door ajar. Mom seats a swellfish on the sink. Before starting to cook it, she puts all kinds of vegetables such as glutinous rice, ginseng and jujube, which almost looks like she is feeding it. Whatever pushed its buttons makes swellfish spit on my mom, who gets pissed off and goes "My goodness. What are you doing?" Then, it starts puking everything it has eaten, which comes out under a strong pressure. Shocked and angry, she turns around towards the bathroom and at the same time it grabs the knife next to the sink. 'Is it going to kill her when she comes back? should I call someone? would it kill me if I shout? or would she be put in more dangerous situation?' I'm thinking to myself, yet don't know what to do, hold my breath, and close my eyes! After a second, when I open my eyes, I find shellfish cut itself with the knife to death.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밤새 꾼 꿈을 기록한다.

난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많은 꿈을 꾸었다. 꿈이란 매우 특별한 방과 같다. 하루의 1/3이상, 어찌 보면 인생의 1/3이상을 그 무의식의 공간에서 헤엄치곤 한다. 그 공간은 의식에서의 상상력을 극대화 시키거나 확장시켜준다. 욕과 거짓말, 폭력 등 소위‘나쁘다’고 인식하는 행위들도 꿈이라는 공간 속에서만큼은 제약되지 않는다. 꿈의 테두리 안에서 난 거침없이 욕을 하고 누군가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온갖 거짓말을 하고, 인형들이 수영장에서 정사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며, 때론 살기 위해 표범과 키스를 하기도 한다.

꿈이라는 방을 나왔을 때 비로소 난 그 안에서 일어난 일들이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를 ‘인지’하게 된다. 일상의‘내’가 본 꿈속의 ‘나’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비현실적이고 이질적이다. 규범적인 체제 속에 완벽히 적응해버린 ‘내’가, 무의식의 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여행하는 ‘나’를 만나 싸우는 행위. 이것이 내 작업의 모습이다. 상상력 증폭기로만 여겼던 꿈이 사실은 나를 재발견 시켜주는 도구라는 점이 내가 꿈을 주제로 작업을 하는 주된 이유이다.

내가 꿈을 주제로 작업을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나만의 것으로 관람자와의 소통을 이루고자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을 꾸고 때로는 그것을 남들과 공유하며, 특별했던 꿈은 나름대로 해석하기도 한다. 즉 꿈은 나만의 경험이기에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이기에 보편성을 지닌다. 관람자는 김산영이라는 개인이 꾼 꿈을 관찰하는 동시에 스스로 꿈을 꾸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공감할 수 있게 된다.

As the day starts, the recordings begin.

The abundance of dreams starts since young, which opened a buffet of rooms.

These rooms become a personal space and a special room.

In a day, a third of our life provides a senseless, vast dream that we all may swerve and move freely, as a fish would in the ocean.

The only limitation in dreams is where conciousness stands.

Profanity, decieve, and violence, such "crimes" do not exist in the liberal realm of inanimate.

Cursing and violent behaviors become an expression, fear is obsolete.

All in deception, visualizing dolls making passionate love by the pool, and at times, the kiss of a leopard becomes the key to survival in the world of coma.

Once leaving the room of these unusual events, reality wakes and the reaction to these behaviors is at the state of shock and awe.

The person who "I" stand as in slumber is observed with "I" who is roused, and my perspective in the norms see this character who hides in dreams to be surreal and disturbing.

The struggle between who lives upon the norm conflicts with who lives in dreams and gave birth to my affection.

Sleep arouse imaginations and the craft finds exposition and redefines my identity.

The struggle of putting this piece together allows interperatations of passion and will awaken the audience to listen to my sleep.

The experience of dreams animates our fantasies and transitions us to a place where we all are distinct yet blend.

Through sharing these unconscious values, passion are exposed in the form of unexplanable creations.

Believing, through Sanyoung Kim's art, the audience is able to share personal dreams with optimism and confidence because in this universe, norms and restrictions do not exist.

by syart | 2010/05/16 22:40 | Work: In My Dream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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